커피 마시는 다람쥐

소금빵버터를 베이스로 한 빵의 표면에 소금을 뿌려 버터의 고소한 풍미를 짭짤한 소금을 통해 강조한 빵. 발상지인 일본에서 쓰이는 이름 그대로 시오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시오(塩しお)가 일본어로 소금이라는 뜻이다. 만드는 곳마다 제각각이지만 버터롤 형태 모양이 제일 많고 빵 군데군데에 소금을 뿌려놓는다. 2003년 에히메현 야와타하마시의 빵 메종(パン・メゾン)이란 베이커리에서 처음 만들어졌다. 사장인 히라타 미토시는 여러 색다른 빵에 대해 연구하던 아들이 프랑스에서는 소금을 뿌린 빵이 유행하고 있다고 말하자 이를 응용하여 소금을 강조한 빵을 만들어 보기로 했다. 원래 유럽에서는 빵에다가 소금을 뿌리거나 찍어 먹기 때문에 그렇게 특이할 것 없다. 원래 프랑스에서 먹던 소금빵은 바게트 같이 딱딱한 식사용 빵..

카페 메뉴와 디저트 2025. 7. 17. 11:32

한국에 팀홀튼이 들어온 지 꽤 되었는데 이제야 방문하게 되었다. (2023년 12월 14일 신논현역 1호점 오픈)2009년 토론토에 처음 갔을 때 팀홀튼이란 카페가 한 블록마다 있어서 안 갈 수가 없었다. 국민 카페라고 생각될 정도로 매장도 많고 사람들이 자주 가는 곳이었으며 가격도 저렴했다. 그 당시 한국보다 스타벅스 커피가격이 저렴했는데도 팀혼튼 커피의 가격이 워낙 저렴해서 상대적으로 스타벅스는 비싸게 느껴졌다. 커피도 물론 많이 마셨지만 쿠키의 종류가 다양해서 골라먹었던 기억이 있다. 16년 만에 팀홀튼 커피라...ㅎ 그 맛이 그대로일지 마셔봤다. 캐나다에서는 저렴하고 대중적인 커피였는데 한국에 들어오니 가격이 착하지 않다. 오리지널 아이스캡은 그 당시 내가 즐겨 마셨던 음료였는데, 그때 마셨던 맛..

카페에 가다(베이커리) 2025. 7. 11. 16:38

콜드브루와 더치커피의 차이점(Cold brew, Dutch coffee)더치커피는 저온이나 상온에서 오랜 시간 충분히 우려내므로 뜨거운 물에 내린 커피보다 커피의 향이 더 진하다는 평을 받는다. 고온에서 잘 녹는 카페인 특성상, 더치커피에 카페인이 덜 들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추출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에 실제 일반 에스프레소보다 카페인 함유랑이 많은 편이다. 콜드브루와 더치커피는 둘다 찬 물로 오랜 시간을 들여 커피가루에서 커피 원액을 우려낸다. 더치커피는 점적식 방식으로 만든다.점적식은 커피 가루에 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면서 최소한 10시간 이상 걸려 추출하는 방식을 점적식 추출법이라 한다. 더치커피의 일반적인 이미지를 형성한 방법이다. 대개 유리 용기를 사용하며, 물이 담긴 위쪽의 용기..

커피의 이모저모 2025. 7. 7. 14:58

콜드 브루 커피(cold brew coffee), 더치커피 콜드 브루 커피(영어: cold brew coffee)는 찬물로 추출하는 커피를 말한다. 뜨거운 물로 우려내는 일반적인 커피가 몇 분 만에 커피를 뽑아낼 수 있는 것과 달리, 찬물로 추출하는 커피는 적게는 30분에서 많게는 12시간까지 오랜 시간에 걸쳐 우려낸다. 찬물에 우려내는 커피를 더치 커피(일본어식 영어: Dutch coffee, 일본어: ダッチ・コーヒー)라고 부르기 시작한 곳은 일본이다. 일본의 "더치커피"는 도시 전설과 같은 네덜란드 선원 이야기와 함께 대한민국으로 전해졌다. 이 외의 지역에서는 더치커피보다는 콜드 브루 쪽이 일반적인 명칭이다. 이 때문에 서구권에선 일본식 커피, 쿄토식 커피와 같은 명칭으로 불리기도 한다. 콜드 브루 ..

카페 메뉴와 디저트 2025. 7. 3. 16:20

뺑 오 스위스(Pain Au Suisse)뺑 오 스위스(Pain Au Suisse)는 프랑스 전통 페이스트리로 결이 살아있는 페이스트리 반죽에 커스터드 크림과 초콜릿 칩을 넣어 뺑 오 쇼콜라와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뺑 오 쇼콜라는 크로와상처럼 부풀려져 있어서 겉이 바삭하고 안쪽은 촉촉하다.뺑 오 스위스는 좀 더 단단하고 결이 있어 결대로 뜯어먹기에 편하며 바삭한 식감이다.개인적으로 뺑 오 스위스를 더 선호하는데 그 이유는 밀도가 더 높기 때문에 더 묵직하고 응축된 맛이 난다. 내가 자주 가는 집 근처 카페 "크로크"에 두 가지 모두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은 사 먹고 있다. 커피와 함께 달달한 빵이 먹고 싶을 때는 뺑 오 스위스 추천! 이미지 출처 : https://lecomptoir..

카페 메뉴와 디저트 2025. 6. 30. 14:28

밀 베이커리 (비건 베이커리)동네 친구가 건강한 빵을 사 먹을 수 있다며 알려준 밀 베이커리, 집 근처에 생긴 줄 모르고 있었는데 이제 알았으니 자주 갈 거 같다.모든 빵은 천연발효종으로 만든다고 한다. 나는 중간 크기의 행복식빵과 썬드라이 올리브 치즈 치아바타를 구입했다.집에 와서 먹어보니 빵이 쫄깃하고 맛있어서 자주 갈 거 같다. 그리고 이곳은 비건인 사람들도 먹을 수 있는 디저트와 쌀빵을 구매할 수 있다. 다음엔 호밀 비스과 호밀통밀 크리스프를 구매해 봐야겠다.

카페에 가다(베이커리) 2025. 6. 26. 11:37

크로와상이 키플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키플리에 대한 내용도 찾아서 올려본다.키플리 키프펠 , 키플리 , 키플리체 또는 키플레는 굽기 전에 반달 모양으로 말아 만든 전통적인 효모 빵이다. 중부 유럽과 인근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빵으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프랑스 크루아상은 크루아상과 매우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다른 종류의 반죽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오스트리아의 키프펠(키플리)은 끝이 뾰족한 작은 밀빵이다. 17세기 오스트리아 수도사 아브라함 아 상타 클라라는 이 빵을 초승달 모양으로 묘사하며 "상반월의 달이 키프펠처럼 빛난다"라고 썼고, 키프펠(키플리)의 형태가 다양하다고 언급했다. "빌 랑게, 쿠르체, 크럼페 운트 게라데 키프펠 (길고, 짧고,..

카페 메뉴와 디저트 2025. 6. 23. 16:26

크루아상어제 동네 친구를 만나 자주 가는 "크로크(구의역 근처 카페)"에서 아이스 오트라테와 크루아상을 먹었다. 겹겹이 구워진 바삭한 식감이 맛을 더해주는 느낌이다. 그래서 오늘은 쿠루아상에 대해 올려본다. 크루아상(프랑스어: croissant)은 초승달 모양의 페이스트리이다. 크루아상이라는 이름 자체가 초승달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오스트리아의 발효빵인 키플리 모양에서 영향을 받았지만, 버터를 듬뿍 사용하여 발효한 뒤 층층이 쌓는 페이스트리 기법으로 제작된다. 효모로 발효한 반죽은 빵의 특징을 지니고 있지만, 바삭하게 구워 과자에 더 가깝다. 초승달 모양으로 만든 과자나 케이크는 오래 전부터 있었다. 르네상스 시대에 초승달 모양의 빵이 있었고, 초승달 모양의 케이크는 고대 후기부터있었다. 오늘날의 크루아..

카페 메뉴와 디저트 2025. 6. 20.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