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메뉴와 디저트

코르타도 (스페인 커피)

커피 마시는 다람쥐 2025. 2. 10.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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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코르타도 (Café Cortado, 이하 코르타도; Cortado)는 에스프레소 샷을 기반으로 하는 스페인 전통의 우유를 넣은 커피이다.

 

레시피

에스프레소 2샷에 따뜻한 우유를 1:1 비율로 배합한다. 정석대로는 우유에서 거품이 나면 안된다고 하지만 아래의 스타벅스나 블루보틀에서 판매하는 코르타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취향에 따라 라떼아트가 올라가기도 한다. 결국 다른 우유 파생 메뉴와의 차별점은 비율.

 

특징

스페인에서는 코르타도가 우유 넣은 커피의 표준이다. 다만 이것을 일반화하기가 힘든 게 스페인에서는 우유를 넣은 커피 바리에이션이 다양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커피우유의 기준이 달라질 수도 있다. 대개 우유커피를 마신다고 하면 이 코르타도가 일상 커피이다.
일반적인 카페라떼는 카페 꼰 레체(café con leche)라고 하고, 우유의 양을 적게한 것을 꼬르따도(cortado)라고 한다.
또한 남유럽 국가 특성상 에스프레소를 선호하는 비율이 높아서 커피콩을 갈아넣는 비율에 따라 코르타도를 마시는 법이나 원두 비율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숙지해야 코르타도를 마시는 법을 헷깔리지 않을 수 있다. 

스페인에서 코르타도를 부르는 명칭이나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스페인어에서는 꼬르따도 [korˈtado]라고 발음된다.
- 코르타도는 스페인어 cortar (영어로 cut)의 과거분사로 줄였다/희석했다는 의미.
- 에스프레소 1샷을 카페 솔로' (Café Solo)라고 불린다.
- 우유 대신에 연유를 넣을 수도 있는데 이것을 카페 봄본 (Café Bombon)이라고 한다.
- 코르타도에 럼 샷도 같이 넣어서 마실 수도 있다. 이를 카페 카라히요 (Café Carajillo)라고 한다.

 

카푸치노 및 카페라테와의 비교
코르타도를 만드는 방법은 카페라테나 카푸치노를 만드는 방법과 거의 비슷하지만 우유와 에스프레소의 배합에서 차이가 있다. 코르타도는 에스프레소를 진하게 하여 씁쓸한 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다. 그 다음으로 커피의 배합이 진한 것이 카푸치노, 카페라테 순이다.

플랫 화이트와 유사한 부분이 있지만, 플랫 화이트는 거품을 촘촘하게 할 뿐 아예 없애진 않고 우유의 비중이 좀더 높은 반면 코르타도는 정석 기준에서는 거품을 전혀 쓰지 않고 맛도 더 쓰다. 요즘은 코르타도도 라떼아트 올리고 플랫화이트도 올리는 것이 대세라 두 커피의 차이는 별로 크지 않다. 참고로 우유를 넣은 커피 문서를 참조하면 커피 간의 배합 비율에 따른 차이점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된다.

 

출처 : 나무위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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