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의 이모저모
커피 원두 종류, 리베리카(liberica)
커피 마시는 다람쥐
2025. 5. 1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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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카(liberica)
장점으로 별로 내세울 게 없다 보니 로부스타와 아라비카에 밀려 상품화에 실패한 품종. 열매 크기는 셋 중에서 가장 크다. 그리고 길쭉하다. '커피 3대 품종'이니 하는 이론을 이야기 할 때나 등장하지 실제로 만나기는 쉽지 않다. 일반적으로 아라비카나 로부스타보다 더 쓰고 향은 약하다고 알려져 있다. 즉, 일반적으로 맛이 없다. 덕분에 생산량이 적다. 전 세계 커피 생산량의 1~2% 이하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일반 소비자들은 그 1% 이하의 생산량을 감안하면서까지도 보기가 힘든데, 생산량이 적으니 품질도 일정하게 유지하기 힘들다보니 상품화가 안되고 대부분 현지에서 소비되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일반 커피집은 물론이고, 원두 좀 따지는 로스팅하는 전문 커피집에서도 소량 입고조차 힘든 원두이다.
다만 리베리카 원두가 쓰고 향이 약하다는 건 일반적으로 그렇다는 말이고, 예외는 존재한다. 리베리카 원두 중에서도 잘 선별된 원두라면 경우에 따라서는 아라비카 커피 중에 스페셜티 커피에도 밀리지 않는 강렬한 향미를 자랑하면서 쓴맛은 거의 안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실제 바리스타 대회에서 리베리카 원두를 사용한 경우도 존재한다. 물론, 이런 녀석은 일반인들 입장에선 원두 구경도 힘들다.
내용 출처 : 나무위키 / 이미지 출처 : coffidre.cymru(커피드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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