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플리 (키프펠 , 키플리체, 키플레)

크로와상이 키플리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하니 키플리에 대한 내용도 찾아서 올려본다.

키플리
키프펠 , 키플리 , 키플리체 또는 키플레는 굽기 전에 반달 모양으로 말아 만든 전통적인 효모 빵이다.

사진 출처 : ko.gastronomiac.com

중부 유럽과 인근 국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빵으로,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프랑스 크루아상은 크루아상과 매우 유사한 모양을 하고 있지만, 다른 종류의 반죽으로 만들어지는데, 이 빵에서 영감을 받은 것으로 여겨진다.

오스트리아의 키프펠(키플리)은 끝이 뾰족한 작은 밀빵이다. 17세기 오스트리아 수도사 아브라함 아 상타 클라라는 이 빵을 초승달 모양으로 묘사하며 "상반월의 달이 키프펠처럼 빛난다"라고 썼고, 키프펠(키플리)의 형태가 다양하다고 언급했다. "빌 랑게, 쿠르체, 크럼페 운트 게라데 키프펠 (길고, 짧고, 구부러지고, 곧은 키프펠).

초승달 모양의 빵이나 페이스트리는 고대에 달의 여신 셀레네에게 제물로 바쳐졌다고 한다 . 모양은 또한 뿔을 연상시킨다. 둘 다 고대 상징주의와 관련이 있으며 가장 오래된 페이스트리 모양으로 간주된다.  모양의 페이스트리는 반죽을 손으로 굴려 원통 모양으로 만들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10세기 수도원에서 먹었던 음식 목록에는 단식 기간 동안 자주 먹었던 초승달 모양의 작은 빵인 panis lunatis가 포함된다.
키프펠(키플리)은 적어도 1227년까지 오스트리아에서 기록되었으며, 그 당시 바벤베르크가 통치하던 비엔나에서는 chipfen으로 기록되었다.

오스트리아에서는 키프펠(키플리)정부로부터 전통 음식으로 공식 인정받았다. 오스트리아 농업, 지역 및 관광부 에 따르면 키프펠(키플리)은 아마도 부활절에 구운 전통적인 수도원 페이스트리였을 것이다. 이것은 다양한 모양의 효모 밀 반죽으로 만든 초승달 모양의 롤빵으로 설명되며 특히 비엔나에서 커피 브레이크와 아침 식사로 인기가 있다.

키프펠(키플리)은 적층 페이스트리 반죽으로 만든 비슷한 모양의 프랑스 크루아상에 영감을 주었을 가능성이 있다.

기원 신화
일반적인 요리 신화에 따르면 키프펠(키플리)은 오스만 투르크가 비엔나를 포위한 후 또는 포위하는 동안에 발명되었다고 한다. 이는 오류일 수 있으며, 시간이 지나면서 소문이 바뀌었을 수도 있다. 빵 굽는 사람들이 부다에서의 승리를 기념하여 키프펠(키플리)을 만들었다는 이야기는 부다에서의 승리에 대한 비슷한 이야기를 가리키는 경향이 있다 .

또 다른 이야기에 따르면, 1686년 기독교 세력이 부다를 오스만 제국의 점령에서 해방시켰을 때, 마을의 제빵사들은 다음 날 초승달 모양으로 갓 구운 빵을 팔며 승리를 축하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는 제빵사들이 기독교 상징 대신 초승달 모양(이슬람의 상징)을 만든 이유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다. 한 가지 가능한 설명은 빈에 남아 있던 생존자들이 적의 상징을 먹었을 것이라는 사실이다.

 

키플리 먹는 방법

전통적으로 키프펠(키플리)은 부드러운 효모 반죽을 삼각형 쐐기 모양으로 자르고, 초승달 모양으로 말아 굽는다. 프랑스의 크루아상(크레센트)과는 달리, 키프펠(키플리)은 일반 빵과 같은 반죽으로 만들어지며 페이스트리보다는 롤빵에 더 가깝다. 또한 크루아상보다 더 얇고 길쭉하다. 프펠(키플리)은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지며, 어떤 것은 작은 빵 한 덩어리만큼 무겁기도 하다.
상업적으로 만드는 경우, 반죽을 섞고 작은 조각으로 자른 다음 기계에 넣어 납작하게 만들고 밀어 펴는 과정을 거친다.

 

오븐에서 꺼낸 롤은 그대로 두거나 물을 발라 윤기를 더할 수 있다. 계란물을 바르고 양귀비 씨앗 이나 굵은 소금을 섞은 캐러웨이 씨앗을 뿌려도 좋다. 캐러웨이 씨앗은 초승달 모양이 아닌 직선 모양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보통 샌드위치로 만들어 먹으며, 때로는 그대로 먹거나 갓 구운 바게트처럼 버터를 발라 먹기도 한다. 특히 아침 식사에는 잼이나 꿀을 얹어 먹는 경우가 많다. 찍어 먹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출처:위키피디아